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조슈아 폰 아르님(테일즈위버) (문단 편집) == 설정 == >18세. [[아노마라드]]에서도 손꼽히는 명문가, 아르님 가(家)의 후계자. >타고난 대귀족이며 넘치는 기품과 [[데모닉|무시무시할 정도로 많은 재능을 지닌 천재]]. 놀라울 만큼 아름다운 용모와 타고난 미성(美聲)의 소유자. 마른 체구에 푸른 빛이 도는 회색 머리카락, 조금 더 어두운 빛깔의 눈동자를 가지고 있다. 모든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모든 이야기를 기억하지만, 모든 이야기에 가치를 두지 않는다. 그에게는 모든 사물과 인물이 연극 무대 위의 한 바탕 허구와 다를 바 없으며, 자신 역시 자신의 배역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을 뿐이라는 인식이 저변에 깔려 있다. 굳이 말하자면 '타고난 배우'. 태어날 때부터 지나치게 많은 것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특별히 무언가에 집착하거나 욕망하지 않으며 인간 관계에도 신뢰를 두지 않는다. 덕분에 인간적인 어떤 면이 결여되어 있으며, 사회성이 부족한 성격이지만 '부족하지 않은 연기'를 할 수는 있다. 넘치게 주어진 선천적인 재능에 스스로 중압감을 갖고 있으며, 자신을 컨트롤하는데 미숙하나 타인에게 드러내지 않는다. 어린 시절에 하나뿐인 [[이브노아 폰 아르님|누나]]를 잃었고, 명석한 두뇌와 지위 덕분에 격변하는 정세를 바로 곁에서 완벽하게 이해해 왔다. 덕분에 세상 모든 것을 관찰하듯 무심히 바라볼 뿐, 의지하거나 기대하지 않으며 자신의 그러한 면을 자조하는 일면도 있다. 대개는 상냥한 얼굴과 부드러운 말씨로 귀족다운 자신을 가장하고 있어, 무의식적으로 완벽함과 조화를 추구한다. >STORY DIGEST - 인생을 연기하는 미소년. 자신의 인생마저 연기할 수 있는 다재 다능한 소공작 '''기품 있는 완벽주의자''' 아노마라드에 일시적으로 수립되었던 공화정은 군부와 구 귀족 세력들의 반란에 의해 10년이라는 짧은 역사를 남긴 채 붕괴, 구 왕조의 부활을 부르짖으며 군부의 중심에 있었던 [[체첼 다 아노마라드]] 1세는 신(新) 아노마라드 왕조를 연다. 이 왕정 복귀에 일익을 담당해 명실상부한 실세로 자리잡은 아르님 가의 하나뿐인 아들이 바로 조슈아. 어린 시절부터 정변(政變) 속에서 살아 왔고 정치적 책략과 형세에 따라 역사의 향방이 어떻게 변하는가 지켜봐 왔으며, 자신에게 그 모든 것을 이해할 능력은 물론 직접 손을 쓸 능력도 있음을 알고 있다. 부족할 것 없는 인생을 살아왔으나, 사랑하는 누나를 잃었고 흉금을 터놓고 교류할 만한 친구 역시 존재할 수 없는 지위를 가지고 있었던 탓에 세상으로부터 자신을 고립시키는 경향이 있다. 조슈아가 생각하기에 귀족이란 정치가일 수밖에 없으며 정치가는 뛰어난 배우가 아니면 안 되기 때문이다. 웃는 얼굴로 비수를 품고, 남의 피를 담보로 자신의 잇속을 챙기는 사람을 얼마든지 보아 왔고 반란, 혁명, 어떤 이름이든 지배자의 기준으로 역사가 다시 쓰여지는 것 역시 겪어 왔다. 어린 시절, [[코츠볼트|잠시 머물렀던 시골 마을]]에서 지위를 떠나 얻었던 '[[막시민 리프크네(테일즈위버)|친구]]'는 그러므로 그의 인생에 가장 인상적인 '사건'이었다. 끔찍할 만큼 뛰어난 기억력 덕분에 아무 것도 잊지 못해 쌓여 가는 그의 기억 가운데 유일한 친구의 존재는 더없이 소중한 것이기도 하다. '''[[데우스 엑스 마키나|Deux ex Machina]] - 기계장치의 신''' 그에게는 인생 위의 모든 사건마저 무대 위의 사건에 불과하다. 인생에서 이루고 싶은 것도, 치열하게 가지고 싶은 것도 없다. 그는 다만 막이 내리기를 기다리며 하루 하루를 연기하고 있을 뿐. 그런 조슈아 앞에 나타나는 정체불명의 [[벤야(테일즈위버)|소녀 유령]]. 그리고 자신을 '피에로(Clown)'라고 주장하는 기이한 남자. '타고난 배우'인 그는 이 '무대' 위에서 어떤 주인공을 연기할 것인가? "자, 이제 어때요? 아를레키노(Arlecchino)로서 무대에 설 마음이 들었나요?" “......무대에는 진작부터 서 있었던 거 같은데요." '''아르님 가(家)''' 짧은 공화정권에 종말을 고하며 수립된 신(新) 아노마라드 왕조는, [[체첼 다 아노마라드]] 1세로부터 시작되었다. 왕정복고에 힘을 보탠 아르님 공작가는 현재 무소불위의 권력을 누리고 있는 폰티나 가(家)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왕국 내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명문가이다. '''할리퀸 마스크(Harlequin Mask)''' 광대, 할리퀸(Harlequin 혹은 Arlecchino)의 상징. 전통적으로 광대는 자기 자신을 비웃는 자이며 극 중에 존재하는 동시에 극 바깥을 넘나들 수 있는 유일한 자이다. 광대야말로 현재에만 존재하는 인물이며, 모든 사물과 모든 인간을 자신과 동일시할 수 있는 '가장 배우다운 배우'이기도 하다. 그의 모든 삶은 실제보다도 더 실제를 닮은 허구이기 때문이므로. 극을 시작하고, 이끌고, 또한 끝내는 것도 광대이다. 그러므로 그는 이 차원과 저 차원을 잇는 자이며 넘나드는 자일 수 있다. 인생 역시 한 바탕 연극이라는 걸 그는 알고 있고, 그러므로 비극도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 안다. 비극은 [[비장미]]에서 비롯하는 것이며 그것은 인간이 스스로의 존엄을 드러내며 인생이라는 연극을 치열하게 수행해낼 때 성립하는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